IBK투자증권은 14일 주식투자자들은 원·달러환율이 반등하기 전까지 환율 변수 위주로 투자에 나서 수출주 매매를 조심하고 유틸리티와 내수 등 원화 강세 수헤주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화가 기술적으로 1,020원 아래로 떨어질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원화가 다른 신흥국 통화와 같은 궤적을 그린다면가치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일 때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던 원화는 최근 달러당 1,050원을 뚫고 내려가 1,03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계속 사들여 원화는 강세를 띠었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원화 강세→외국인 매수'라는 패턴이 주식시장에 형성되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정 수준 이하로 환율이 떨어지면 외국인 매수와 원화 강세의 조합이 깨질 수밖에 없고, 주식시장이 이를 이겨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당분간 원화 강세 피해를 볼 수 있는 수출주 매매를 조심하고 원화 강세수혜주인 유틸리티, 내수, 필수소비재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동필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원화가 기술적으로 1,020원 아래로 떨어질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원화가 다른 신흥국 통화와 같은 궤적을 그린다면가치가 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신흥국 통화가 약세를 보일 때도 안정적 흐름을 이어가던 원화는 최근 달러당 1,050원을 뚫고 내려가 1,030원대까지 떨어졌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는데도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계속 사들여 원화는 강세를 띠었다.
서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원화 강세→외국인 매수'라는 패턴이 주식시장에 형성되면 양날의 칼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일정 수준 이하로 환율이 떨어지면 외국인 매수와 원화 강세의 조합이 깨질 수밖에 없고, 주식시장이 이를 이겨내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당분간 원화 강세 피해를 볼 수 있는 수출주 매매를 조심하고 원화 강세수혜주인 유틸리티, 내수, 필수소비재를 긍정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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