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성장 둔화 우려에 1% 넘게 하락

입력 2014-04-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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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15일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둔화 우려로 1% 이상 떨어졌으나 일본 증시는 미국발(發) 호재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40% 떨어진 2,101.60으로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도 1,085.96으로 0.77% 하락했다.

은행 여신, 채권 발행, 신탁 차입 등을 포함한 사회융자총액이 지난달 2조700억위안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1분기 GDP 발표를 하루앞두고 성장률 급락 우려가 증폭됐다.

이에 따라 은행·보험·증권·시멘트·가전 등 경기민감 업종이 특히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닛케이 225)는 13,996.81로 0.62% 상승했고 토픽스지수도 1,136.09로 0.29% 올랐다.

최근 꾸준한 하락세의 반작용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고 전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도 주가 반등을 도왔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 25분 현재 101.77엔으로 0.04엔 올랐다.

홍콩 항셍지수는 22,681.99로 1.55% 떨어졌고 대만 가권지수는 8,916.71로 0.67% 상승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같은 시간 22,449.93으로 0.79% 하락했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4,875.51로 0.22% 올랐다.

신흥국 통화는 각국별로 등락이 엇갈려 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0.3013루피로 0.125루피 올랐고 말레이시아 링깃화 환율은 달러당 3.2487링깃으로 0.002링깃내렸다.

달러·위안화 환율(역외 기준)은 6.2277위안으로 0.0039위안 올랐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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