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 미국계 초단타업체 시세조종 혐의 적발(종합)

입력 2014-04-17 20:08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데 따라 트레이딩회사 이름을 익명으로 수정하고 코스피200 시장에서 거래 점유율 추가>>

미국계 초단타매매 전문업체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시세조종을 한 혐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일 자본시장조사심의회(자조심)를 열어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미국계 트레이딩업체 A사를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A사는 알고리즘 매매(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자동으로 주문을 내 매매하는 방식)로 초당 수백건의 코스피200 선물을 매매하면서 거액의 이득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A사는 매매 과정에서 인위적으로 거래량을 늘려 일반 투자자들에게 왜곡된 정보를 주고 단기 차익을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코스피200 선물 거래량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사에 대한 검찰 고발은 오는 23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에서 최종 확정된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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