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달새 주식 4조 순매수…강도는 약해져

입력 2014-04-27 04:08  

지난 한 달간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액이 4조원을 넘었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5개월간 지속했던 외국인 '팔자' 흐름을 마감하고 매수 우위로 돌아서게 됐다.

그러나 순매수 강도가 최근 크게 약해지면서 이런 흐름을 얼마나 이어갈지 주목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26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 기간 외국인은 23조2천820억원 어치를 팔고 27조3천80억원 어치를 샀다.

3월 26일은 외국인의 사자 흐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때다. 그날부터 13거래일연속 순매수하다가 4월 14일 하루 13억원 순매도로 돌아섰지만, 다시 지난 25일까지9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 기간의 외국인 순매수액 상위 5개 종목은 삼성전자[005930](1조4천508억원),기아차[000270](4천652억원), LG전자[066570](3천843억원), SK하이닉스[000660](3천139억원), 현대차[005380](3천80억원) 순으로 전자·자동차업종에 집중됐다.

외국인의 하루 순매수액은 지난 2일 4천382억원으로 이 기간 최대치를 찍은 것을 비롯해 이달 상순까지는 비교적 컸다.

그러나 순매수세는 이달 하순부터 약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하루 순매수액이 1천억원을 밑도는 날이 많아졌다.

글로벌 펀드 자금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까지 4주째 신흥시장에 순유입하긴 했지만 규모가 큰 폭으로 둔화한 것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지난주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29억1천만달러가 순유입했으나신흥시장은 전주의 30% 수준인 4억6천만달러에 그쳤다.

반면 선진시장은 서유럽을 중심으로 24억5천만달러가 순유입해 전주의 갑절이됐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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