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2천800억원 규모 나이지리아 공사 수주(종합)

입력 2014-05-0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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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047040]은 다국적 석유기업 로열더치셸의 나이지리아법인인 SPDC가 발주한 2억7600만 달러(2천849억여원) 규모의가스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공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나이지리아에서 SPDC가 추진하는 바란 인필프로젝트 1번 패키지의 설계·구매·시공(EPC) 단독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사는 나이지리아 남부 바엘사주에서 현재 가동 중인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과 주변 7개의 가스전에 천연가스를 배송·처리하는 설비를 증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30개월이다.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로 2006년대우건설이 수주해 2011년 준공한 시설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의 대표 거점시장으로 국내 건설사나이지리아 수주액의 3분의 2를 대우건설이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발주될 65억달러 규모의 브라스 LNG 플랜트 등의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1983년 나이지리아에 처음 진출한 이후 국가 핵심 산업시설 등 총 56건(70억여 달러)의 공사를 수행했다.

dkkim@yna.co.kr,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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