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주가를 종가 기준으로 수정하고, 외국인 매매 동향 등을 첨가하였음.>>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애플과 제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 평결 확정 소식으로 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소폭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5% 떨어진 134만4천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눌려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06억6천771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평결이 확정됐다.
이 사건을 심리한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 배심원단은양쪽 다 상대편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고 보고, 지난 2일 내린 '쌍방 일부 승소' 평결을 수정했다.
다만, 피고 삼성이 원고 애플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억1천962만5천 달러(1천232억원)로 똑같이 유지했다. 애플이 삼성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5만8천400달러(1억6천300만원)다.
증시 전문가들은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배상액 규모가 애초 애플이 주장한 규모의 5.5%에 불과하고, 삼성전자가 새너제이지원에서 처음으로 상용 특허권을 인정받아 애플도 삼성전자에 배상하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평결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훼손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된 제품인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10개 모델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어, 이번 소송이 앞으로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판단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애플과 제2차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 평결 확정 소식으로 7일 주식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소폭하락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15% 떨어진 134만4천원에 마감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에 눌려 약보합으로 돌아섰다.
이날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06억6천771만원 어치 순매도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제2차 '애플 대 삼성전자' 특허침해 손해배상소송 1심 재판평결이 확정됐다.
이 사건을 심리한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 배심원단은양쪽 다 상대편 특허를 일부 침해했다고 보고, 지난 2일 내린 '쌍방 일부 승소' 평결을 수정했다.
다만, 피고 삼성이 원고 애플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억1천962만5천 달러(1천232억원)로 똑같이 유지했다. 애플이 삼성에 배상해야 할 금액은 15만8천400달러(1억6천300만원)다.
증시 전문가들은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어 삼성전자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변한준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배상액 규모가 애초 애플이 주장한 규모의 5.5%에 불과하고, 삼성전자가 새너제이지원에서 처음으로 상용 특허권을 인정받아 애플도 삼성전자에 배상하게 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평결로 올해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훼손될 가능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그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인정된 제품인 갤럭시S3, 갤럭시노트2 등 10개 모델은 이미 미국 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어, 이번 소송이 앞으로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에 미치는 영향도 없다"고 판단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