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청약 첫날 경쟁률 5대1…2천500억 몰려

입력 2014-05-07 17:44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BGF리테일의 공모 청약 첫날의 경쟁률이 5 대 1에 달했다.

이 회사는 국내 편의점업계 점유율 1위인 'CU'(씨유)를 운영하는 곳이다.

7일 대표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5개 증권사에서 시작한 이 회사의 공모주 일반청약(123만2천6주 모집)에 623만6천140주가 몰려 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날 청약금액은 2천557억원에 달했다.

이번 공모는 일본 훼미리마트가 보유한 616만30주(25%)의 구주를 매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매각 대상의 60%(369만6천18주)는 기관투자가에, 20%(123만2천6주)씩은 우리사주조합과 일반청약자에게 각각 배정됐다.

액면가 1천원에 공모가는 4만1천원으로, 공모 규모는 총 2천526억원이다.

앞서 국내외 기관투자가 대상의 수요예측에선 337.1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BGF리테일은 8일까지 이틀간 청약을 마치고 1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prince@yna.co.kr,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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