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대우조선해양[042660]이올해 1분기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지만 수익성 개선속도가 더디다며 목표주가를 3만9천원으로 낮췄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매출액이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 증가한 4조651억원, 당기순이익은 29.2% 늘어난 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원인은 망갈리아 조선소의 부진이었다.
김 연구원은 "본사 매출이 늘어나며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으나 자회사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공사 충당금 설정으로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시점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6천770억원에서 5천99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2% 낮춘 3만9천원으로 변경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액은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매출액이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증가했음에도 수익성이 개선되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806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9.8% 증가했다고 지난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4.7% 증가한 4조651억원, 당기순이익은 29.2% 늘어난 63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에 못 미친 원인은 망갈리아 조선소의 부진이었다.
김 연구원은 "본사 매출이 늘어나며 외형적으로는 성장했으나 자회사의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고, 공사 충당금 설정으로 일회성 비용도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격적인 수익성 회복 시점은 상반기에서 하반기로 미뤄질 수밖에 없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6천770억원에서 5천99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5.2% 낮춘 3만9천원으로 변경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