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 사장 교체될 듯…증권가 사장 인사 마무리(종합)

입력 2014-05-15 10:16  

<<증권업계의 업황 설명 등의 내용 추가.>>

이달 말 IBK투자증권이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조강래 사장 후임을 선임한다. 이로써 올해 여의도 증권가 사장단 인사는 마무리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오는 3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 조강래 사장은 교체가 확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이선임되면서 계열사 사장들도 교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돼왔고 조 사장은 임기도만료된 상황이기 때문이다.

조 사장은 지난 2011년 6월 선임된 후 작년 5월에 임기 1년이 연임돼 3년간 재직해왔으며 재직기간 IBK투자증권의 실적이 호전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냈다.

업계에서는 신임 사장 후보로 정해근 동부증권 부사장 등 2∼3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사장 후보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의 신임 사장이 선임되면 올해 여의도 증권가의 사장 인사는 마무리된다.

올해는 대부분 증권사가 결산기를 3월에서 12월로 바꾸면서 3월 주총에서 대표들의 연임 또는 교체 여부가 결정됐다.

앞서 하나대투증권과 HMC투자증권, SK투자증권, NH농협증권 등의 사장이 교체됐고 신한, 대신, 교보증권 등의 사장은 연임됐다.

주가 하락과 거래 감소로 사상 유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는 증권사들은 인수·합병(M&A)이나 새 수익사업 발굴 등을 생존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장들의 거취도 점차 위태로운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다.

금융당국도 어려운 증권업계의 상황을 감안해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를 개편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고 대형 증권사들의 올해 1분기 실적도 적자를 탈피하는등 일부 개선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아직 증권업황의 반등을 기대하기는 시기상조인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기업의 대표이사는 실적에 책임을 져야 하는 자리"라면서 "증권업계가 어려운 만큼 증권사 사장의 부담과 책임도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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