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삼성 사업구조 개편, 그룹주펀드에 호재"

입력 2014-05-16 08:15  

동양증권은 16일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화와사업구조 개편이 그룹주펀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후정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은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질 가능성이 커 계열사들의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의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삼성그룹주 펀드에 호재"라고 말했다.

삼성에버랜드의 제일모직[001300] 패션사업 인수와 삼성종합화학·삼성석유화학합병, 삼성SDS의 연내 상장, 삼성생명[032830]의 삼성자산 지분 확보 등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그룹의 사업구조 개편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김 연구원은 "이번 주는 이건희 회장의 건강 문제가 부각되면서 삼성그룹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며 "사업구조 개편이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이 삼성그룹 계열사의 주식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투자심리 개선과 신흥국의 재평가도 삼성그룹주펀드의 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김 연구원은 강조했다.

그는 "국내 증시 상승의 걸림돌이던 주식펀드의 환매 강도는 약해지고 고객 예탁금은 늘어나는 등 투자심리 개선의 징후가 있다"면서 "3월부터 자금이 신흥국펀드와 아시아펀드(일본 제외)로 꾸준히 유입하는 점도 삼성그룹주 펀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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