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증권박물관 전시전…동양척식 주권 선봬

입력 2014-05-19 11:45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박물관 개관 10주년에 맞춰 특별전시전 '탁류 속에 핀 꽃'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 전시전엔 일제가 한국의 경제자원을 수탈할 목적으로 1908년 세웠던 동양척식주식회사의 주권을 비롯해 서울마이닝, 조선방직, 경성전기 등 20세기 초반 회사들의 사료가 전시된다.

1958년 1·16 국채파동의 원인이 된 제10회 건국국채, 삼환기업, 해태제과공업,포항종합제철 등 한국 근현대 경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회사의 유가증권도 선보인다.

2000년대 초 '벤처 열풍'의 주역이었던 네이버와 한류의 대표 기업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 주식도 함께 볼 수 있다.

28∼31일엔 예탁원 일산센터에서, 다음달 6∼20일엔 예탁원 여의도 본원에서 전시회가 열린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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