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올해 코스피 전망치 고점 낮춰

입력 2014-05-26 09:27  

"상단 2,300→2,150으로…하단 1,900선 신뢰도는 높아져"

삼성증권은 기업실적 하향조정 가능성 등 하반기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올해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1,900∼2,300에서 1,900∼2,150으로 낮춘다고 26일 밝혔다.

유승민 삼성증권 이사는 "올 하반기에 글로벌 경기호전의 모멘텀 둔화, 기업실적 하향조정 가능성, 미국 양적 완화(QE) 종료 전후 금융시장 스트레스 등의 불확실성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코스피의 상고하저(上高下低) 전망은 유지하면서 조정폭은 크지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에는 미국 중간선거 등 정책 불확실성이 가세하고 국내 기업의 이익 하향조정 압력이 확대돼 3분기보다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글로벌 경기여건 개선은 기업매출 증가에 우호적이고 이익 전망도 낙관적이긴 하지만 영업이익률의 개선을 초래할 만한 변화가 있었는지는 의문이며 하반기에 이익 전망치가 10%가량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유 이사는 지적했다.

다만, 그는 코스피의 하단 전망치인 1,900선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졌다면서 외부 충격에 의해 1,900선이 무너지더라도 일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유 이사는 이와 함께 올해 강세장(Bull) 시나리오(확률 30%)로 코스피 전망치 1,950∼2,250선을, 약세장(Bear) 시나리오(확률 10%)로는 코스피 1,800∼2,000선을각각 제시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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