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해외투자자에 국내접속용 네트워크 제공

증권 전산을 담당하는 금융 공공기관 코스콤은27일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 증권거래시스템에 쉽게 접속하도록 하는 네트워크 서비스 '유동성 허브'(Liquidity Hub)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코스콤은 이날 세계 최대의 금융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영국 BT사와유동성 허브 제휴사업 계약을 맺었다.

해당 서비스는 홍콩 내 해외 기관 투자자들이 한국의 증권거래시스템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주문회선 등의 IT 인프라를 제공하는 것이다. 제공 시점은 오는 7월부터다.

신성환 코스콤 인프라본부장은 "기존에는 해외 투자자가 한국의 증권거래시스템에 접속하려면 개별 통신회선을 설치해야 했으므로 비용이 많이 들고 번거로웠다"며"유동성 허브 서비스를 통하면 한국 자본시장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