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페인트업종, 수주 반등에 실적개선 기대"

입력 2014-05-29 08:31  

하나대투증권은 29일 최근 페인트업종의 수주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페인트주 중에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는 종목에 관심을 기울이라고 조언했다.

박선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조선 업황 개선으로 선박용 페인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작년 상반기부터 수주량과 수주잔고가 반등세이며 올해 하반기로 갈수록 선박용 페인트 매출 증가세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개 국내 완성차 업체의 생산량이 작년보다 1.2% 늘어나 신차의 페인트수요도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자동차 사용연한의 증가로 보수용 페인트 수요도 동반상승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최근 전방산업의 업황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런 여파로 분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는 업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현재 페인트시장에선 KCC[002380]가 점유율 38%로 1위이며 삼화페인트[000390],노루페인트[090350], 건설화학[000860] 등이 10% 안팎의 점유율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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