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2일 금융당국의 인수합병(M&A) 활성화 유도 등에 따라 갈수록 대형 증권사에 유리한 환경이 마련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줄어들었는데 증권사 수는 늘어나 증권업이'치킨게임'(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 모두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이론) 양상으로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축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은M&A 활성화와 증권사의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원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자기자본이 많은 증권사에 더 많은 투자기회가 갈 것"이라며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에 중형 증권사가 적극적으로 뛰어든 이유도 자기자본 확대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주도하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동부증권[016610], 골든브릿지증권[001290]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3곳 등 모두 6곳이 뛰어들었다.
원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아베노믹스 이전 과거 장기불황 당시 중소형 증권사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대형 증권사가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며 "소득 양극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한국에서도 대형 증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있다"고 전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원재웅 동양증권 연구원은 "시장은 줄어들었는데 증권사 수는 늘어나 증권업이'치킨게임'(한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 모두 파국으로 치닫는다는 이론) 양상으로흘러가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축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금융당국은M&A 활성화와 증권사의 대형화·전문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원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자기자본이 많은 증권사에 더 많은 투자기회가 갈 것"이라며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에 중형 증권사가 적극적으로 뛰어든 이유도 자기자본 확대와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금보험공사가 주도하는 아이엠투자증권 인수전에는 메리츠종금증권[008560],동부증권[016610], 골든브릿지증권[001290]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3곳 등 모두 6곳이 뛰어들었다.
원 연구원은 "일본에서는 아베노믹스 이전 과거 장기불황 당시 중소형 증권사수가 빠르게 줄어들고 대형 증권사가 시장지배력을 확대했다"며 "소득 양극화가 빠르게 이뤄지는 한국에서도 대형 증권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있다"고 전망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