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 주요 계열사 주가 일제히 상승(종합)

입력 2014-06-03 15:28  

<<각 종목의 장마감후 종가를 반영해 기사를 재구성했음.>>지배구조 개편 기대감…현대글로비스도 최고가 경신

삼성에버랜드 상장 소식에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가 일제히 급등했다.

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0.33% 오르는 데 그쳤으나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해 삼성카드[029780]·삼성물산[000830] 등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환과 관련해 수혜주로 꼽혀온 종목들은 상승 폭이 가팔랐다.

게다가 삼성 지분이 있는 KCC와 재계 2위 현대차그룹의 지배구조 이슈의 중심에있는 현대글로비스[086280]는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3% 상승한 147만원에 거래를마감했다.

삼성카드는 4.82% 오른 4만250원에, 삼성물산은 4.66% 오른 7만6천400원에 거래됐다.

삼성카드와 삼성물산은 장중 각각 52주 신고가인 4만1천500원, 7만7천400원까지올랐다.

제일모직[001300]은 6만9천원으로 4.07% 올랐고 삼성SDI[006400]는 15만8천원으로 4.29% 상승했다.

삼성생명은 3.94% 오른 10만3천원에 거래됐고 삼성증권은 4만2천원으로 2.07%올랐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삼성에버랜드 2대주주인 KCC의 주가도 치솟았다.

장중 사상 최고가인 67만5천원을 기록했으며 전날보다 10.92% 오른 66만원에 마감됐다.

삼성그룹주가 줄줄이 강세를 보인 것은 삼성에버랜드 상장 계획으로 그룹 지배구조 재편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삼성에버랜드는 이날 이사회를 열어내년 1분기를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에버랜드 최대 주주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3세 승계 작업과 삼성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 작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는 지배구조 이슈가 있는 그룹의 지배구조 중심 기업들은 앞으로 주주 친화정책이 나타날 수 있고 그동안 숨어 있던 자산 가치가 떠오르거나 기업 가치 띄우기 과정이 진행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변환은 상당한 기간 소요가 예상되므로 그룹 지배구조 관련 이슈들은 지속적으로 부각할 수 있다"며 "그룹지배구조에 해당되는 기업들의 배당증가 및 자사주 매입 등 주주 친화 정책 등이 가시화하고 자산 가치가 부각할 수 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현대글로비스도 덩달아 1년 내 신고가를 기록했다.

삼성에버랜드 상장 소식에 현대글로비스도 덩달아 초강세였다.

현대글로비스는 27만8천원으로 상장 이후 최고치로 마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했다는 점에서증권가에서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이슈의 중심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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