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원화 강세에 현대차 2분기 실적 부진"

입력 2014-06-09 08:04  

동양증권은 9일 현대차[005380]의 2분기 실적이원화 강세 등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남경문 동양증권 연구원은 "내수시장의 신차 출시에도 현대차의 2분기 실적은단기적으로 나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남 연구원은 원화 강세, 내수 부진, 북미시장 경쟁 심화 등을 이유로 현대차의2분기 영업이익률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포인트 하락한 9.5%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원화 강세와 내수 수요부진으로 신차 효과가 반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DH제네시스와 LF쏘나타 등 신차 출시에 따른 이익 개선 효과는 북미 출시시점인 3분기 이후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 아반떼, 투싼 신차가 나오면 본격적인 신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동양증권은 현대차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는 29만원으로 제시하면서 현대차에 대한 분석(커버리지)을 시작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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