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CJ CGV, 중국 출점여력 충분"

입력 2014-06-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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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CJ CGV[079160]에 대해 중국내 영화관 수가 시장 예상보다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신정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 중국 영화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CJ CGV의중국 2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지만, 중국의 주요지표는 손익보다 출점 속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2분기 들어 지난 8일까지 중국의 흥행수익과 관객 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3% 증가하는 데 그쳐 예전 30%대의 성장세와 비교해 큰 폭으로 둔화했다.

그는 그러나 "최근 Entgroup이 발표한 올해 전망에 따르면 중국 흥행수익은 작년보다 33% 증가한 46억5천만달러(286억위안)로, 작년 증가율 28%보다 성장 모멘텀이 강화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는 '상저하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중국의 영화관 수는 작년보다 650개 순증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보다 많이 늘어날 것이라며 치열한 경쟁에도 출점 여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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