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대한항공과 한진해운의 희비가 엇갈렸다.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한진해운[117930]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하락 중이나 한진해운 주가는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9시 9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4.43% 하락한 3만3천450원이다.
반면 한진해운은 6천310원으로 1.12% 올랐다.
앞서 한진해운은 4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하고 대한항공이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양사는 전날 각각 공시했다.
대한항공이 예정대로 출자일인 오는 17일 한진해운 보통주 7천407만4천74주를취득하면 한진해운 지분 33.2%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된다.
증시에선 한진해운은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대한항공은 재무와 실적 부담을 안을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을 연결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주주 가치에 부정적"이라며 "한진해운의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으로 대한항공이추가 유동성 지원에 나설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대한항공[003490] 주가는 한진해운[117930]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하락 중이나 한진해운 주가는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9시 9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4.43% 하락한 3만3천450원이다.
반면 한진해운은 6천310원으로 1.12% 올랐다.
앞서 한진해운은 4천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 유상증자를 하고 대한항공이이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양사는 전날 각각 공시했다.
대한항공이 예정대로 출자일인 오는 17일 한진해운 보통주 7천407만4천74주를취득하면 한진해운 지분 33.2%를 확보한 최대 주주가 된다.
증시에선 한진해운은 유동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만 대한항공은 재무와 실적 부담을 안을 우려가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한진해운을 연결회사로 편입하게 되면 주주 가치에 부정적"이라며 "한진해운의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으로 대한항공이추가 유동성 지원에 나설 우려를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