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담뱃세 인상이 KT&G[033780]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3일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담뱃세 인상 논의가 활발하다"며 "그러나 담배 소비는 가격에 둔감해 인상 폭이 매우 크지 않은 한 수요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담뱃세 인상시 2011년과 2012년 갑당 200원이 인상된 경쟁사 제품과의 가격 괴리가 좁혀지면서 결과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중저가 제품군의 소비자 가격을 갑당 200원 인상하면 KT&G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8.4% 올라가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KT&G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경쟁사처럼 200원씩 제품가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브랜드 가치 상향을 위해 일부 저가 브랜드의 판매가는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KT&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이 회사 목표가를 9만5천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정치권에서 담뱃세 인상 논의가 활발하다"며 "그러나 담배 소비는 가격에 둔감해 인상 폭이 매우 크지 않은 한 수요에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오히려 담뱃세 인상시 2011년과 2012년 갑당 200원이 인상된 경쟁사 제품과의 가격 괴리가 좁혀지면서 결과적으로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령, 중저가 제품군의 소비자 가격을 갑당 200원 인상하면 KT&G의 주당순이익(EPS)이 약 8.4% 올라가는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그는 "KT&G가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경쟁사처럼 200원씩 제품가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브랜드 가치 상향을 위해 일부 저가 브랜드의 판매가는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KT&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이 회사 목표가를 9만5천원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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