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라크 불안에 유가 급등…정유주 강세

입력 2014-06-13 09:29  

이라크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크게 오르자국내 정유주의 주가도 강세를 보였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Oil[010950]은 오전 9시 2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16% 오른 5만6천70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096770](2.99%)과 GS[078930](1.06%)의 주가도 오름세를 보였다.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 사태'에 대한 불안감이 퍼진 탓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2.13달러(2.0%) 높은 배럴당 106.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9월1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국제유가가 일제히 큰 폭으로 오른 것은 이라크 정정 불안으로 원유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급속히 퍼졌기 때문이다.

현재 이라크 북부를 장악한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가 남쪽으로 세력 확장을 시도하고 있어 내전 위기감이 커졌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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