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 "이라크 사태 악화시 건설 수주 약화"

입력 2014-06-16 08:33  

아이엠투자증권은 16일 이라크 사태가 국내 건설사들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그러나 사태가 확대되면 수주기반 약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이라크 반군세력이 북부지역을 장악해가고 있는데 한국업체들이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대부분 남부지역에 있고 이라크 수주 프로젝트들이 대체로 초기단계에 있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라고 진단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이라크에는 한국의 20여개 종합건설사가 진출해 있고 이들 업체의 총 수주액은 계약 당시 금액 기준으로 200억 달러 내외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공사대금 미회수, 현지인력 및 장비대피 등 복잡하고 치명적인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은 그만큼 낮다"며 "주요 업체들 프로젝트의 평균 공사진행률도 14.1%에 그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해외건설협회는 물론 대부분의 업체들도 당분간 이라크와 쿠웨이트를 가장 전도유망한 시장으로 보고 있다"며 "이라크 사태가 악화되거나 장기화되면 주요시장 상실로 인한 수주기반 약화는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라크 시장은 최근 3년간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으로 큰 시장이었고 올해들어서는 6월 현재 1위 시장으로 올라섰다"며 "그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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