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신고가 행진' SK하이닉스 목표가 상향(종합)

입력 2014-06-16 09:03  

<<증권사들 리포트 취합.>>

최근 신고가 행진을 하고 있는 SK하이닉스 주가가 옛 현대전자 시절 세운 역사적 최고가 기록을 깰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증권사들은 16일 D램시장 회복 등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예상되는 SK하이닉스의목표주가를 잇따라 올렸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하반기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000660]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DB대우증권도 SK하이닉스의 수익성 안정화가 투자 여력 확보와 주주환원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5만2천원에서 5만7천원으로 9.6% 높여 잡았다.

한국투자증권과 메리츠종금증권도 목표주가를 각각 5만5천원과 5만3천원으로 올렸다.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이 애초 예상보다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조우형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빠듯한 수급으로 시장 예상보다 강한 D램 업황이지속하고 있어 하반기 PC D램의 고정거래가격 인상이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2분기영업이익 추정치를 1조1천400억원으로 종전보다 14% 상향 조정했다.

박유악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3조9천억원과 1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3%, 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 D램이 안정적인 실적을 낼 것이며 낸드플래시부문은 영업이익이106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업황 호조 덕분에 SK하이닉스는 올해 연간 사상 최고 수준의 영업이익을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올해 매출액이 10.02% 늘어난 15조5천855억원으로 제시했으며 영업이익도 36.2% 증가한 4조6천3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램 가격이 PC 수요 회복과 모바일 수요 증가로안정적으로 움직인다"며 "D램시장은 올해 하반기와 내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의 주가는 13일 종가 기준 4만7천50원으로 옛 현대전자 시절인 1997년 6월19일에 세운 사상 최고가인 4만9천600원에 근접했다. SK하이닉스 주가는 12일장중 4만8천45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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