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출하량이 급감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하고시장 전망치를 대폭 밑돌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이 추산한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의 8천850만대보다 10.7% 감소한 7천900만대다.
중저가 제품의 라인업 교체가 2분기에 진행됐고,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의 출하를 줄인 탓이 크다고 그는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진함에 따라 디스플레이패널(DP·삼성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보다 저조할 것"으로 봤다. 다만 반도체와 소비자가전(CE) 사업부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앞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들이 실행에 옮겨질 것이 확실하고, 시장의 우려와 달리 스마트폰 사업부가 창출하는 이익 규모가 앞으로2년 동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박영주 현대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감소하고시장 전망치를 대폭 밑돌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이 추산한 2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분기의 8천850만대보다 10.7% 감소한 7천900만대다.
중저가 제품의 라인업 교체가 2분기에 진행됐고,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재고 소진을 위해 삼성전자가 중저가 제품의 출하를 줄인 탓이 크다고 그는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스마트폰 출하량이 부진함에 따라 디스플레이패널(DP·삼성디스플레이) 사업부의 실적도 시장의 기대보다 저조할 것"으로 봤다. 다만 반도체와 소비자가전(CE) 사업부의 실적은 비교적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앞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조치들이 실행에 옮겨질 것이 확실하고, 시장의 우려와 달리 스마트폰 사업부가 창출하는 이익 규모가 앞으로2년 동안은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5만원을 유지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