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7일 민영화를 추진 중인 우리금융[053000]의 주주 가치 제고방안이 실현될 가능성이 작다고 전망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기업분석부장은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을 회수하려고 대규모 배당을 원하겠지만 이는 소액주주와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며 "자사주 매입도 자본비율 하락 문제가 생겨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 부장은 "지분 10% 미만을 희망수량 경쟁입찰방식으로 팔 때 투자자는 현재주가보다 싼 가격에 사려고 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일반경쟁입찰로 지분 30%를사는 기업이 더 비싸게 사야 공적자금이 회수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우리금융의 주가는 민영화 성공 가능성과 지분 30% 인수 기업의 프리미엄 지급 여부에 달렸다"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1만3천5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최정욱 대신증권 기업분석부장은 "예금보험공사는 공적자금을 회수하려고 대규모 배당을 원하겠지만 이는 소액주주와 형평성을 맞춰야 한다"며 "자사주 매입도 자본비율 하락 문제가 생겨 실현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최 부장은 "지분 10% 미만을 희망수량 경쟁입찰방식으로 팔 때 투자자는 현재주가보다 싼 가격에 사려고 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일반경쟁입찰로 지분 30%를사는 기업이 더 비싸게 사야 공적자금이 회수된다는 논리가 성립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결국 우리금융의 주가는 민영화 성공 가능성과 지분 30% 인수 기업의 프리미엄 지급 여부에 달렸다"고 예상했다.
목표주가 1만3천500원과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