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지수전용 홈페이지·신규지수 개발"(종합)

<<콘퍼런스에서 밝힌 거래소 측의 지수전용 홈페이지 및 신규 지수 개발 관련 사항첨가하였음.>>거래소 '인덱스 콘퍼런스 2014' 개최

한국거래소는 다음 달 지수 이용자가 편리하게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지수전용 홈페이지를 새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코스피 200지수 20주년을 맞아 열린 '인덱스 콘퍼런스 2014'에서이런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는 KRX 홈페이지에 지수 관련 정보들이 체계적인 분류 없이 여러 메뉴에 걸쳐 산재해 있어, 이용자들이 한눈에 관련 정보를 검색하기 어렵다.

거래소는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지수전용 홈페이지를 만들고, 지수 정보 제공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운 지수전용 홈페이지에는 지수 산출방법과 지수 구성정보 등 다양한 정보가 게시되며, 모바일에서도 지수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속환경을 거래소가 지원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지수전용 홈페이지의 베타버전을 오는 30일 개시하고, 이후 7월 중순께 공식적으로 해당 홈페이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거래소는 연기금 펀드의 벤치마크나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지수로 활용할수 있는 '스타일지수'를 새롭게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지수는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스타일지수 산출방법론이 적용되고,S&P 다우존스 인다이시즈(S&P DJI)와 공동 개발된다.

그밖에 거래소는 코스피200 지수와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을 받았던 배당지수(KODI)도 리모델링하고, 배당전략지수 시리즈를 개발할 예정이다.

스타일지수의 경우 거래소가 9월 안에 개발방안을 확정해 연내 지수를 발표할예정이며, KODI 개편과 배당지수 시리즈 개발 역시 올해 안에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콘퍼런스에는 자산운용사, 증권사, 연기금, 보험 등 기관투자자의 상품운용·마케팅 부문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코스피 200지수 성과 및 미래 발전방향 ▲코스피 200지수를 활용한 투자전략 ▲대표 지수: 코스피 200과 S&P 500 ▲스마트 베타 전략의 효과 ▲KRX지수사업 소개 등 모두 5개 주제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ETF, 인덱스펀드 등 간접투자시장의 기초가 되는 지수사업을 더욱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