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하락세 지속

입력 2014-06-20 16:47  

20일 국내 채권금리는 또다시 내림세를 나타내며 연중 최저치 행진을 이어나갔다.

이날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9%포인트떨어진 연 2.662%를 나타냈다.

5년물은 0.057%포인트 하락한 연 2.870%, 10년물은 0.038%포인트 내린 연 3.213%를 나타냈다.

20년물은 연 3.389%, 30년물은 연 3.456%로 각각 0.038%포인트, 0.037%포인트떨어졌다.

통안증권 1년물 금리는 0.007%포인트 하락한 연 2.597%, 2년물은 0.015%포인트내려간 연 2.653%로 집계됐다.

AA-등급 회사채(이하 무보증 3년)의 금리는 연 3.092%로 0.020%포인트 떨어졌고, BBB-등급 회사채 금리는 연 8.783%로 0.025%포인트 내렸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각각 연 2.65%,연 2.72%로 전날과 동일했다.

채권시장은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이후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연일 강세(채권값 상승·채권금리 하락)를 나타내고 있다.

게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조기 인상 배제 등 비둘기파적(통화완화 선호) 입장을 내놓자 시장은 금리 인하쪽에 더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신동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FOMC에서 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이 나온 이상 채권시장의 강세 흐름은 월말 경기지표가 나올 때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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