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실적 하향 압력으로 7월에도 소강 장세
삼성증권은 24일 기업들의 실적 하향 압력 때문에 7월 증시도 '소강 장세'가 불가피하며 올해 하반기 내내 실적에 대한 불신이 주가 상승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리 증시의 '아킬레스건'은 수년째 반복되고있는 기업실적 전망의 하향 조정"이라면서 "역사적·상대적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지만 한국증시의 소외가 계속되는 이유는 결국 실적에 대한 불신"이라고 말했다.
MSCI코리아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가)는 현재 29조3천억원으로, 이는 연초보다 14.3% 하향 조정된 것이며 앞으로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유 팀장은 이번 2분기도 작년 1∼3분기와 비슷하게 분기 종료 시점의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10% 내외로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통상 실적발표 시기에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에서 7월뿐 아니라 3∼4분기에도 주가는 소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유 팀장은 다만 부문별로는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분기 실적의 증감보다는실적이 바닥을 다지는 부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런 업종으로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통신 등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삼성증권은 24일 기업들의 실적 하향 압력 때문에 7월 증시도 '소강 장세'가 불가피하며 올해 하반기 내내 실적에 대한 불신이 주가 상승을 가로막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유승민 삼성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우리 증시의 '아킬레스건'은 수년째 반복되고있는 기업실적 전망의 하향 조정"이라면서 "역사적·상대적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지만 한국증시의 소외가 계속되는 이유는 결국 실적에 대한 불신"이라고 말했다.
MSCI코리아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가)는 현재 29조3천억원으로, 이는 연초보다 14.3% 하향 조정된 것이며 앞으로도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유 팀장은 이번 2분기도 작년 1∼3분기와 비슷하게 분기 종료 시점의 영업이익이 전망치보다 10% 내외로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통상 실적발표 시기에 주가가 부진했다는 점에서 7월뿐 아니라 3∼4분기에도 주가는 소강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유 팀장은 다만 부문별로는 차별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분기 실적의 증감보다는실적이 바닥을 다지는 부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런 업종으로 자동차부품, 디스플레이, 필수소비재, 유틸리티, 통신 등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