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최하위 성적을 받은 한국거래소가 내부 의견을 수렴하고자 '밤샘토론'을 추진 중이다.
한국거래소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최경수 이사장을 비롯해팀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하는 토론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거래소가 지난해 D등급, 올해 E등급을받아 2년째 '낙제점'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경영혁신을 모색하려는 자리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E등급을 받은 데 대해우리 스스로 반성할 부분이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할 사안이 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자리"라며 "직원들의 쓴소리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토론회를 다음날 오전 2시까지 8시간 동안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래소 다른 관계자는 "끝장 토론 성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토론주제로 올리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증시 침체와 규제 탓에 경영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었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토론회의 성격이 자칫 정부를 성토하는 자리로 비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거래소는 27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최경수 이사장을 비롯해팀장급 이상 전원이 참석하는 토론회 개최를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토론회는 정부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거래소가 지난해 D등급, 올해 E등급을받아 2년째 '낙제점'에서 벗어나지 못함에 따라 경영혁신을 모색하려는 자리다.
거래소 고위 관계자는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E등급을 받은 데 대해우리 스스로 반성할 부분이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할 사안이 있는지 등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자리"라며 "직원들의 쓴소리도 들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거래소는 토론회를 다음날 오전 2시까지 8시간 동안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거래소 다른 관계자는 "끝장 토론 성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을 토론주제로 올리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그러나 이 경우 증시 침체와 규제 탓에 경영성적이 나쁠 수밖에 없었다는 목소리가 나오며 토론회의 성격이 자칫 정부를 성토하는 자리로 비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신중히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