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사자'와 기관의 '팔자'가 충돌하며 1,990선을 맴돌고 있다.
25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16%) 하락한 1,991.18이다.
코스피는 전날 연기금의 신규 자금 투입에 힘입어 1,980선에 이어 1,990선을 차례로 넘어섰지만, 이날은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자 1,990선 인근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은 127억원 순매도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13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사자'에 나섰지만, 그 강도가 예전에 미치지 못하고 전날 지수를 홀로 끌어올렸던 연기금의 매수세도 다시 잠잠해지자 코스피는 상승 동력을 찾지못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라크 사태확산으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제히 강세였던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12%, 한국전력[015760]은 0.25% 내렸으나 현대차[005380]는 1.11%, SK하이닉스[000660]는 0.60%, 네이버는 1.09% 올랐다.
구조조정안을 놓고 채권단과 협상이 장기화한 동부그룹주는 이틀째 대폭 하락했다.
동부건설[005960]은 11.59%, 동부하이텍[000990]은 8.40%, 동부제철[016380]은8.39%, 동부CNI[012030]는 7.91%가 각각 내렸다.
업종지수로는 통신과 철강·금속이 각각 1.11%, 0.75% 오른 반면 건설(1.10%),비금속광물(0.76%), 전기전자(0.6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시장은 5거래일 만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4%) 오른 530.76이다.
다음이 카카오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3.33% 상승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어제 코스피가 상당히 오른 가운데 오늘 외국인은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고, 기관은 매수를 중단해 수급상 빠진 것"이라며"글로벌 경기 개선, 미국 증시와의 격차 등을 보면 상승 여건은 여전해 외국인이 강하게 들어온다면 증시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5일 오전 10시 8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20포인트(0.16%) 하락한 1,991.18이다.
코스피는 전날 연기금의 신규 자금 투입에 힘입어 1,980선에 이어 1,990선을 차례로 넘어섰지만, 이날은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자 1,990선 인근의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기관은 127억원 순매도를,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억원, 131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이날 '사자'에 나섰지만, 그 강도가 예전에 미치지 못하고 전날 지수를 홀로 끌어올렸던 연기금의 매수세도 다시 잠잠해지자 코스피는 상승 동력을 찾지못하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우려되는 가운데 이라크 사태확산으로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행진에 제동이 걸린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일제히 강세였던 대형주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12%, 한국전력[015760]은 0.25% 내렸으나 현대차[005380]는 1.11%, SK하이닉스[000660]는 0.60%, 네이버는 1.09% 올랐다.
구조조정안을 놓고 채권단과 협상이 장기화한 동부그룹주는 이틀째 대폭 하락했다.
동부건설[005960]은 11.59%, 동부하이텍[000990]은 8.40%, 동부제철[016380]은8.39%, 동부CNI[012030]는 7.91%가 각각 내렸다.
업종지수로는 통신과 철강·금속이 각각 1.11%, 0.75% 오른 반면 건설(1.10%),비금속광물(0.76%), 전기전자(0.67%)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시장은 5거래일 만에 강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7포인트(0.24%) 오른 530.76이다.
다음이 카카오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3.33% 상승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어제 코스피가 상당히 오른 가운데 오늘 외국인은 매수에 적극적이지 않고, 기관은 매수를 중단해 수급상 빠진 것"이라며"글로벌 경기 개선, 미국 증시와의 격차 등을 보면 상승 여건은 여전해 외국인이 강하게 들어온다면 증시가 활력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