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복귀에 하루만에 상승세

입력 2014-06-26 10:04  

26일 코스피가 외국인투자자의 '사자'로 1,990선을 회복했다.

이날 오전 9시5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91포인트(0.50%) 오른 1,991.68을나타내고 있다.

증시 반등은 전날 미국 증시가 경기 반등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인데다 월말이다가오면서 기관투자가들이 수익률 조정을 위한 매수에 나선 데 따른 것이다.

다만, 기업들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 사이에서 관망심리가우세한 가운데 코스피가 외국인 매매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은 하루 만에 '사자'로 돌아서며 365억원 순매수 중이며 기관도 208억원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투자자만 515억원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1∼3위 종목들은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고 한국전력도 요금 동결 방침에 4% 넘게 하락 중이다.

그러나 네이버와 SK텔레콤이 각각 3.4%, 2.3% 상승 중이며 기아차와 포스코, KB금융,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등 대형주들도 오름세다.

구조조정 진통을 겪는 동부그룹주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동부하이텍은 닷새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5% 이상 오르고 동부화재[005830]도 3.9% 상승 중이며 동부제철[016380]도 하한가에서 벗어나 강보합에서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동부건설과 동부CNI[012030]는 각각 8.17%, 5.9% 하락 중이다.

코스맥스비티아이[044820]의 유상증자 소식에 이 종목과 코스맥스[192820]가 각각 6%, 4% 하락 중이다.

업종지수로는 3% 이상 하락 중인 전기가스업과 약보합에 머무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들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6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1포인트(0.72%) 오른 531.07을 나타내고 있다. 카카오와 합병하는 다음은 1.7% 오르면서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시장 전반적으로 유동성은 풍부하다"며 "외국인투자자가 방황하는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추세적으로는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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