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경남기업, 성완종 의원직 상실에도 급등

입력 2014-06-26 15:12  

1조원 규모 베트남 초고층 빌딩 매각 추진

경남기업[000800] 주가가 전 최대주주인 새누리당 성완종(63) 의원이 26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상실했음에도 급등했다.

경남기업 주가는 전날보다 8.4% 오른 2천770원에 마감했다.

경남기업 측은 전 최대주주인 성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했으나 회사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선을 긋고, 이번 판결과 관련 없이 채권단과 협의해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 매각을 통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조기 졸업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법원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성 의원에 대한 상고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경남기업 측은 최대주주인 채권단과 체결한 워크아웃계획의 1분기 이행실적이 95%에 이르고 국내외 공사 추진과 수주계약도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올해 해외에서만 600억원어치의 공사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며 최근 분양한 화성동탄아파트, 거제지역조합아파트 분양이 100%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랜드마크72빌딩은 백화점과 영화관, 아파트, 오피스, 레지던스 등을 갖춘 350m의 초고층 건물로 지난해 말 기준 감정평가액이 1조원에 달한다.

경남기업은 랜드마크72 사업 등 무리한 사업 추진으로 자금난에 빠져 지난해 말두 번째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성 회장은 올해 초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경남기업의 최대주주의 지위를 잃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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