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비금융계열사 수익성·안정성지표 악화

입력 2014-06-27 08:28  

동부그룹 소속 비금융 계열사의 수익성과 안전성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부그룹 비금융 계열사 51곳의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들 계열사는 지난해말을 기준으로 모두 5천888억원의 당기순손실(개별기준)을 냈다.

당기순손실 대부분은 동부건설[005960](2천34억원)과 동부제철[016380](1천418억원), 동부하이텍[000990](732억원), 동부팜한농(337억원) 등 주요 계열사에서 나왔다.

51개 계열사 중 당기순이익을 낸 곳은 18곳에 그쳤다.

수익성 지표인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은 2012년 -1.18%에서 지난해 말 -6.10%로나빠졌다. 제조업의 경우 이 비율은 5% 내외가 평균치다.

자기자본은 제자리인데 순손실 규모가 커지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91%에서 -15.74%로 떨어졌다.

ROE는 최소 은행 이자율보다는 높아야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총자산이익률(ROA) 역시 2012년 -0.82%였다가 지난해 -4.32%로 하락했다.

안정성 지표도 나빠졌다.

51개 계열사의 부채비율은 2012년 259.37%에서 지난해 말 269.01%로 소폭 높아졌다. 자기자본비율 역시 같은 기간 27.83%에서 27.10%로 악화했다.

제조업의 부채비율 평균치는 100% 안팎이고 자기자본비율은 50% 부근이어야 통상 재무구조가 안정성이 있는 기업으로 본다.

반면 금융·보험 계열사 13곳의 지난해 총 당기순이익은 5천억원으로 비금융 계열사와 대조됐다.

hsk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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