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입장 추가>>
동부제철과 채권단이 당진항만을 매각하는 대신 담보 대출로 전환해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동부제철[016380]은 27일 동부당진항만운영의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동부제철은 "동부당진항만운영의 주식 처분에 관한 계약을 산업은행과 체결했었으나, 산업은행 사모투자펀드(PEF)의 인수 절차 중단 결정에 따라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매각 절차가 중단된 것은 당진항만에 대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최근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때문이다.
산업은행은 당진항만 지분을 인수하는 대신 이를 담보로 신탁대출을 해 동부제철에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동부 측과 자율협약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항만을 사모펀드가 인수해 관리하는 것보다 대출로 전환해 지원하는 것이 회사의 빠른 정상화에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 4월 사모펀드를 조성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천100억원, 1천500억원에 인수하기로 동부그룹과 합의한 바 있다.
sj9974@yna.co.kr,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동부제철과 채권단이 당진항만을 매각하는 대신 담보 대출로 전환해 신속히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다.
동부제철[016380]은 27일 동부당진항만운영의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공시했다.
동부제철은 "동부당진항만운영의 주식 처분에 관한 계약을 산업은행과 체결했었으나, 산업은행 사모투자펀드(PEF)의 인수 절차 중단 결정에 따라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고 밝혔다.
매각 절차가 중단된 것은 당진항만에 대한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은 데다최근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하면서 불확실성이 높아졌기때문이다.
산업은행은 당진항만 지분을 인수하는 대신 이를 담보로 신탁대출을 해 동부제철에 유동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동부 측과 자율협약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진항만을 사모펀드가 인수해 관리하는 것보다 대출로 전환해 지원하는 것이 회사의 빠른 정상화에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지난 4월 사모펀드를 조성해 동부특수강과 당진항만 지분 100%를 각각 1천100억원, 1천500억원에 인수하기로 동부그룹과 합의한 바 있다.
sj9974@yna.co.kr,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