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투증권, 연합인포맥스 상반기 리그테이블서 3관왕

입력 2014-07-01 11:59  

우리투자증권[005940]이 연합인포맥스 자본시장리그테이블에서 유상증자 주관과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주식관련채권(ELB) 주관·인수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년 상반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우투증권은 상반기에 5천200억원 규모의 GS건설[006360] 유상증자를 주관하며 유상증자 부문 1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또 ELS 발행 부문에서도 우리투자증권은 상반기에 4조3조490억원(비중 15.7%)의실적을 올리며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ELB 주관·인수 부문에서도 430억원 규모의 유니온스틸[003640]의 전환사채(CB) 발행을 도우며 1위에 올랐다.

우리투자증권은 NH농협금융지주를 새 주인으로 맞는 혼란 속에서도 이 같은 성적을 기록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채권 주관·인수 부문에서는 KB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의 양강 체제가 두드러졌다.

KB투자증권은 폭넓은 기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7조원 이상의 실적을 거두며 채권 주관에서 부동의 1위를 지켰지만, 채권 인수 1위 자리는 한국투자증권에 내줬다.

지난해 채권 인수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냈던 한국투자증권은 은행채를 제외한 실적에서 4조935억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적 실적 1위를 차지했다.

기업공개(IPO) 주관 부문에서는 삼성증권[016360]이 IPO 시장에 오랜만에 등장한 발행 규모 2천500억원 가량의 '대어' BGF리테일[027410]을 낚아채 승자가 됐다.

인수·합병(M&A) 재무자문 시장은 모건스탠리가 1위를 차지하는 등 외국계 투자은행(IB)들이 독차지했다.

법률자문 부문에서는 김앤장의 독주체제가 지속됐다.

주식연계펀드(ELF) 설정 부문에서는 수년간 정상을 지켜온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을 KTB자산운용이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sj9974@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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