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청약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 거래 개시
장인화 화인베스틸 대표이사가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인버티드 앵글'(Inverted Angle)의 국산화 성공 경험을 넘어 명품철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2007년 9월 설립된 조선용·일반용 형강 제조업체로, 선박 건조때 필요한 소재인 인버티드 앵글 국산화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설립 8년 만인이달 22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인 조선용 형강 등일반형강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 특수강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화인베스틸이 조선용 형강을 넘어 세계 강재기업으로 거듭나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고부가 일반형강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국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49.2%에 달했다.
화인베스틸은 일본산 수입재에 의존하던 인버티드 앵글 국산화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기존에 국내에서는 현대제철만이 인버티드 앵글 제품을 생산했다. 지난해에는 화인베스틸이 인버티드 앵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장 대표는 수년간의 도전 끝에 인버티드 앵글 생산에 성공했고 이제는 일본이독점하는 신강종 분야에 도전 중이다. 신강종 개발은 완료된 상태며 8월부터 생산이시작되면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화인베스틸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인버티드 앵글 국산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 땅에 수입산 철강재가 사라지는순간까지 도전해 명품 철강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화인베스틸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는 9∼10일 공모청약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예정가는 4천500∼5천1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643만3천560주다.
이 회사는 경남 창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은 230명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243억원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1억원, 170억원이다. 동일철강[023790] 외 10인이 지분 47.1%를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선 화인베스틸의 공모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인 5천100원은 화인베스틸의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9.1배로 비교업체 5개사의 평균 PER(6.5배)을 40%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부담스러운 공모가격에 더해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50%를넘는 점은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업이 침체를 보이는 것도 조선용 형강 제조업체인 화인베스틸에는 부정적인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장인화 화인베스틸 대표이사가 1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인버티드 앵글'(Inverted Angle)의 국산화 성공 경험을 넘어 명품철강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화인베스틸은 2007년 9월 설립된 조선용·일반용 형강 제조업체로, 선박 건조때 필요한 소재인 인버티드 앵글 국산화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았다. 설립 8년 만인이달 22일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을 통해 기존 사업인 조선용 형강 등일반형강 부문을 강화하는 한편 고부가 특수강재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화인베스틸이 조선용 형강을 넘어 세계 강재기업으로 거듭나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고부가 일반형강 제품을 다변화하고 있으며 국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개척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매출액 기준으로 수출 비중이 49.2%에 달했다.
화인베스틸은 일본산 수입재에 의존하던 인버티드 앵글 국산화에 성공하며 주목을 받은 기업이다. 기존에 국내에서는 현대제철만이 인버티드 앵글 제품을 생산했다. 지난해에는 화인베스틸이 인버티드 앵글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장 대표는 수년간의 도전 끝에 인버티드 앵글 생산에 성공했고 이제는 일본이독점하는 신강종 분야에 도전 중이다. 신강종 개발은 완료된 상태며 8월부터 생산이시작되면 수입 대체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화인베스틸의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라며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인버티드 앵글 국산화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이 땅에 수입산 철강재가 사라지는순간까지 도전해 명품 철강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화인베스틸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오는 9∼10일 공모청약을 거쳐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공모 예정가는 4천500∼5천100원이며 공모주식 수는 643만3천560주다.
이 회사는 경남 창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종업원은 230명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액은 2천243억원이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41억원, 170억원이다. 동일철강[023790] 외 10인이 지분 47.1%를 보유하고 있다.
일각에선 화인베스틸의 공모가격이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의견도 있다.
원상필 동양증권 연구원은 "공모가 상단인 5천100원은 화인베스틸의 올해 예상실적을 기준으로 한 주가수익비율(PER) 9.1배로 비교업체 5개사의 평균 PER(6.5배)을 40%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원 연구원은 "부담스러운 공모가격에 더해 상장 직후 유통 가능한 물량이 50%를넘는 점은 투자 매력을 낮추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조선업이 침체를 보이는 것도 조선용 형강 제조업체인 화인베스틸에는 부정적인영향을 줄 요인으로 꼽힌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