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다 미국 증시"…코스피, 2,000선 재돌파

입력 2014-07-02 10:18  

2일 코스피가 미국 등 세계 증시 동반 상승에힘입어 하락 하루 만에 2,000선을 다시 밟았다.

오전 10시 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0포인트(0.70%) 오른 2013.0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환율 불안 속에도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출발하고선 2,000을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의 반등은 특별한 호재가 없는 상황에서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전 덕분에 최고치로 상승하고 아시아 증시가 동반 오름세를 보인 영향이크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사자' 행진을 보이면서 전기전자주를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95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828억원과 96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도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로 595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등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오름세로 방향을 잡았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76% 오른 132만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와 삼성생명, LG화학, KB금융 등 대형주들도강보합에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나 기아차와 포스코, 한국전력 등 종목들은약보합세다.

SK하이닉스가 물량 부담을 극복하고 3.2% 올라 5만원에 다시 올랐고 현대중공업은 해양 설비 수주 소식에 4% 가까이 상승 중이다.

동부제철[016380]이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에 대한 기대감에 6.5% 오르는것을 비롯해 동부CNI[012030](9.8%), 동부건설[005960](5.5%), 동부하이텍(4.1%) 등동부그룹 계열사들이 동반 상승 중이다.

수출주와 내수주 등 대다수 업종지수가 오름세다.

의료정밀이 2.7% 상승 중이며 전기전자와 기계, 운송장비, 음식료, 섬유·의복,종이·목재, 통신 등 업종들이 골고루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철강금속과 전기가스업종만 소폭 떨어지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닷새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0포인트(0.62%) 오른 548.30을 나타내고 있다.

박정우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미국 등 전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세를 보인 영향으로 국내 증시도 함께 오르고 있다"며 "환율 악재는 시장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외국인은 세계 증시 흐름에 따라 당분간 매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