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매매 포함해 투자자별 매매동향 수정, 중국증시 마감 추가.>>
미국 증시의 훈풍에 외국인 투자자가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8포인트(0.81%) 오른 2015.28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10선을 재돌파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 반등은 외국인의 힘이 컸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환율 불안 속에도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자 2,000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전 덕분에 최고치로 상승하고 아시아 증시도동반 오름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경기의 개선 전망 속에 미국의 긍정적인 지표 발표로 세계 경기가 나아질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사자' 행진에 나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3천1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천445억원, 500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2천286억원순매수로 집계됐다.
포스코[005490]와 기아차[000270]를 제외한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53% 오른 133만원에 마감했고 현대차[005380]와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0.66%, 0.36% 올랐다.
네이버[035420]와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도 강보합이었다.
SK하이닉스[000660]가 물량 부담을 극복하고 4.02% 오른 5만400원으로 마쳤고현대중공업[009540]도 해양 설비 수주 소식에 2.54% 상승했다.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과 줄다리기 중인 동부그룹주는 이날 하루 천당과 지옥을오갔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동부제철[016380]은 약세로돌아서 4% 하락했고, 동부CNI[012030]와 동부건설[005960]도 1.16%, 4.06% 떨어졌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이 6.6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016360]과 대우증권[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NH농협증권[016420], 키움증권[039490] 등 증권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에 동반 상승했다.
수출과 내수 등 업종지수도 골고루 올랐다.
의료정밀이 2.7%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음식료 등업종이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운수창고업만 0.53% 내렸다.
코스닥시장도 기관투자가의 '사자'에 닷새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76%) 오른 549.03으로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0개 종목이 2억8천973만원어치 거래됐다.
KRX 금현물시장에 상장된 금값(1g 기준)은 4만3천200원으로 190원 내렸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3.77포인트(0.29%) 오른 15,369.97로 마감했으며 가권지수는 9,484.96으로 43.04포인트(0.46%)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전날보다 9.037포인트(0.44%) 오른 2,059.418로 마쳤다.
외국인의 주식 '사자'와 맞물리면서 원화 강세도 심화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009.2원으로, 5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여건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생겼다"며 "외국인은 당분간 주식 순매수에 나서 주가와 원화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국 증시의 훈풍에 외국인 투자자가 대규모 주식 매수에 나서면서 코스피가 하루 만에 2,000선을 회복했다.
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28포인트(0.81%) 오른 2015.28로 마감했다.
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010선을 재돌파한 것은 지난달 12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 반등은 외국인의 힘이 컸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환율 불안 속에도 외국인이 매수세를 확대하자 2,000을 회복했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가 경제지표 호전 덕분에 최고치로 상승하고 아시아 증시도동반 오름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중국 경기의 개선 전망 속에 미국의 긍정적인 지표 발표로 세계 경기가 나아질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닷새 연속 '사자' 행진에 나서 전기전자주 중심으로 3천125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투자가는 각각 2천445억원, 500억원 매도우위였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2천286억원순매수로 집계됐다.
포스코[005490]와 기아차[000270]를 제외한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올랐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53% 오른 133만원에 마감했고 현대차[005380]와현대모비스[012330]도 각각 0.66%, 0.36% 올랐다.
네이버[035420]와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도 강보합이었다.
SK하이닉스[000660]가 물량 부담을 극복하고 4.02% 오른 5만400원으로 마쳤고현대중공업[009540]도 해양 설비 수주 소식에 2.54% 상승했다.
유동성 위기로 채권단과 줄다리기 중인 동부그룹주는 이날 하루 천당과 지옥을오갔다.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동부제철[016380]은 약세로돌아서 4% 하락했고, 동부CNI[012030]와 동부건설[005960]도 1.16%, 4.06% 떨어졌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이 6.64% 오른 것을 비롯해 삼성증권[016360]과 대우증권[006800], 한국금융지주[071050], NH농협증권[016420], 키움증권[039490] 등 증권주들이 업황 회복 기대에 동반 상승했다.
수출과 내수 등 업종지수도 골고루 올랐다.
의료정밀이 2.7% 상승했고 전기전자와 기계,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음식료 등업종이 1%대 상승률을 나타냈다. 운수창고업만 0.53% 내렸다.
코스닥시장도 기관투자가의 '사자'에 닷새 연속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0.76%) 오른 549.03으로 마쳤다.
코넥스시장에서는 모두 20개 종목이 2억8천973만원어치 거래됐다.
KRX 금현물시장에 상장된 금값(1g 기준)은 4만3천200원으로 190원 내렸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대부분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43.77포인트(0.29%) 오른 15,369.97로 마감했으며 가권지수는 9,484.96으로 43.04포인트(0.46%) 올랐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전날보다 9.037포인트(0.44%) 오른 2,059.418로 마쳤다.
외국인의 주식 '사자'와 맞물리면서 원화 강세도 심화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원 내린 1,009.2원으로, 5년 11개월 만에 최저치로 내려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대내외 경기 여건이 개선 조짐을 보이고 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생겼다"며 "외국인은 당분간 주식 순매수에 나서 주가와 원화값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