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한진에너지의 에쓰오일 지분 매각이 모회사인 대한항공[003490]의 재무구조에 긍정적이라고 3일 각각 평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S-Oil[010950]) 지분 매각으로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느리지만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판단된다"며 "노후 항공기· 부동산·투자자산 매각 등 나머지 계획도 이행하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쓰오일 지분 매각으로 관련 차입금이 1조원 감소하고 9천억원가량 현금을 마련해 향후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한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두 증권사 모두 대한항공 주가에 여전히 위험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저가항공사 진에어의 장거리 노선 취항과 경쟁 저가항공사 설립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자회사 한진해운[117930]의 실적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업황 위험요인이 여전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지속되는 신규 항공기 도입과 높은 차입금 수준은 위험요인이므로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S-Oil[010950]) 지분 매각으로 대한항공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이 느리지만 계획대로 진행 중이라고 판단된다"며 "노후 항공기· 부동산·투자자산 매각 등 나머지 계획도 이행하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도 "에쓰오일 지분 매각으로 관련 차입금이 1조원 감소하고 9천억원가량 현금을 마련해 향후 차입금을 상환할 수 있는 유동성을 확보한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두 증권사 모두 대한항공 주가에 여전히 위험요인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저가항공사 진에어의 장거리 노선 취항과 경쟁 저가항공사 설립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며 자회사 한진해운[117930]의 실적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업황 위험요인이 여전해 주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지속되는 신규 항공기 도입과 높은 차입금 수준은 위험요인이므로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