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올해 하반기 담배 세금 인상이KT&G[033780]에 호재가 될 것으로 8일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내에서 담배 세금 인상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면서 하반기 세금 조정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세금 조정 과정에서 담배제조사들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올라가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담배 가격이 세계적으로 소득 대비 낮은 수준인데다 KT&G와 경쟁사 간 가격 괴리가 갑당 200원 이상 벌어져 있다"며 "이에 따라 KT&G가 일부브랜드라도 세금 인상 이상으로 가격을 올릴 확률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 세금이 파격적으로 오르지만 않는다면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KT&G의 올해 2분기 매출액(9천957억원)과 영업이익(2천738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8.9%, 10.1%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 내에서 담배 세금 인상에 대한 의견이 모아지면서 하반기 세금 조정이 실현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세금 조정 과정에서 담배제조사들의 평균판매단가(ASP)는 올라가 실적 개선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한국의 담배 가격이 세계적으로 소득 대비 낮은 수준인데다 KT&G와 경쟁사 간 가격 괴리가 갑당 200원 이상 벌어져 있다"며 "이에 따라 KT&G가 일부브랜드라도 세금 인상 이상으로 가격을 올릴 확률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담배 세금이 파격적으로 오르지만 않는다면 판매량 감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KT&G의 올해 2분기 매출액(9천957억원)과 영업이익(2천738억원)이 작년 동기보다 각각 8.9%, 10.1% 증가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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