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 "6월 수입차 시장점유율 사상 최고"

입력 2014-07-11 08:08  

이트레이드증권은 11일 지난달 한국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의 시장점유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강상민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6월 수입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2% 늘어난 1만7천803대, 시장 점유율은 12.7%를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6월까지 올해 상반기 누적 수입차 판매량 역시 9만4천26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5% 늘어났다.

반면 강 연구원은 국내 자동차 업체들의 내수 판매량은 지난달 12만2천61대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수입차 기업이 기존의 한국 기업에 분명히 위협적"이라고 판단했다.

최근 국내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인 수입차 대부분은 독일 브랜드였다.

올해 상반기 누적 판매량 기준으로 BMW가 지난해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만268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벤츠(1만6천642대), 폭스바겐(1만5천368대), 아우디(1만3천536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강 연구원은 "파워트레인 기술을 앞세운 독일계 자동차 기업과 최근 경쟁력이크게 강화된 포드가 선전하고 있어, 한국의 자동차시장이 세계 자동차산업 경쟁구도의 축소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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