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현대·기아차[000270]의 해외생산 비중이 앞으로 3년 안에 60%까지 늘어날 것으로 14일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2002년부터 해외생산을 늘린 결과 해외공장 생산비중이 2003년 10.5%에서 2013년 54.9%로 높아졌다"며 "이 비중이향후 3년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비슷한 6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합산 점유율이 6월을 기점으로 반등에성공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오는 2016년까지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미국시장 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또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고성장도 큰 기회요인"이라며 "중국에서는 현대·기아차와 일본 업체와의 브랜드 파워 차이가 미국에서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005380]가 최근 발표된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일반 브랜드 중 1위에 오른데다, 중일 영토분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도 국내 자동차업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32만원, 7만8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기아차가 2002년부터 해외생산을 늘린 결과 해외공장 생산비중이 2003년 10.5%에서 2013년 54.9%로 높아졌다"며 "이 비중이향후 3년내 일본 도요타자동차와 비슷한 60%까지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시장 합산 점유율이 6월을 기점으로 반등에성공했다"며 "미국 시장에서 오는 2016년까지 다양한 신모델을 출시할 예정이어서미국시장 점유율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
그는 또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고성장도 큰 기회요인"이라며 "중국에서는 현대·기아차와 일본 업체와의 브랜드 파워 차이가 미국에서만큼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005380]가 최근 발표된 중국 판매 만족도 평가에서 일반 브랜드 중 1위에 오른데다, 중일 영토분쟁,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도 국내 자동차업체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목표주가를 각각 32만원, 7만8천원으로, 투자의견을 모두 '매수'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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