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아이엠증권 인수관련 유상증자 없다"

메리츠종금증권[008560]은 14일 아이엠투자증권인수와 관련해 유상증자를 검토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설명 없이 이같이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메리츠종금증권이 아이엠투자증권 인수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할 가능성이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불식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날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대주주가 참여하는 1천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이라고 공시하자 메리츠종금증권이 인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설 수 있다는 설이 퍼졌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지난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약 4천100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인수 자금은 이미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종금증권 주식은 이날 오후 2시 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5%(45원) 떨어진 2천6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아이엠투자증권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 응찰한 상태이며 매각을 주도하는 예금보험공사는 이번주 중으로 예비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