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정책 수혜주를 찾아라

입력 2014-07-15 08:21  

정부 정책의 수혜를 볼 수 있는 업종과 종목에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다.

특별한 모멘텀이나 재료를 찾기 어려운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정부가경기 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으므로 하반기 경제정책의 방향을 예견해 볼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들의 사내 유보금에 대한 과세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엇갈리지만, 일단배당 확대로 이어지면 주식시장엔 긍정적인 재료임이 분명하다.

국내 투자자들의 장기 투자를 유인하는 동기가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자금을 끌어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사내 유보 현금은 많지만 배당이 작아 앞으로배당이 늘어날 수 있는 종목은 삼성전자[00593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현대차[005380], 오리온[001800] 등"이라고 말했다.

이런 정부의 정책 방향이 증시의 호재로 이어진다면 증권도 수혜업종으로 분류될 수 있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완화 등 부동산 시장에대한 대책이 발표되면 건설업종에 대한 호재가 될 수 있고 내수부양 정책은 경기민감업종에 긍정적이다.

전반적으로 2분기 기업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보이지만 이 중에서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화학과 보험, 음식료, 디스플레이 업종에 관심을 두고 비중을확대해나가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전날 코스피는 반등해 1,990선을 회복했고 포르투갈 은행 관련 불안감이 진정되는 양상이어서 전날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지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따라서 15일 국내 증시에서도 전날에 이어 코스피의 반등 시도가 이어지겠지만강한 반등세를 기대하긴 어려워 보인다.

이날은 일본에서 이틀간 진행된 일본은행 금융정책회의 결과가 발표되는데 일본은행은 본원통화 목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별다른 변화나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이날 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가 예정돼 있어 경기 상황과 금리 인상 시기 등에 대한 언급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주식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매공방이이어지는 가운데 대내외 불확실성 이슈로 혼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예상되는 업종이나 박근혜 정부 2기 내각 출범에 따른 정부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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