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세계 곡물 재고 증가와 원화 강세로 국내 음식료품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EU), 우크라이나 등 주요 곡물 생산지의 작황이 개선되면서 2014~2015년 곡물 재고율 전망치가 상승했다"며 "재고율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기상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 한 올 연말까지 곡물 재료 가격이 하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까지 감안하면 원화 기준 곡물 재료비부담은 더욱 경감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곡물 가격 하락의 효과는 제품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한 농심이나롯데칠성[005300] 등 가공 식품업체에서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가격 인하가 본격화될 3분기 말 이후 이들 업체의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곡물재료비가 1% 감소할 때 농심[004370]과 롯데칠성의주당순이익(EPS)이 각각 7.3%, 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EU), 우크라이나 등 주요 곡물 생산지의 작황이 개선되면서 2014~2015년 곡물 재고율 전망치가 상승했다"며 "재고율이 역사적으로 높은 수준이어서 기상이 크게 나빠지지 않는 한 올 연말까지 곡물 재료 가격이 하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원·달러 환율 하락까지 감안하면 원화 기준 곡물 재료비부담은 더욱 경감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곡물 가격 하락의 효과는 제품가격의 하방 경직성이 강한 농심이나롯데칠성[005300] 등 가공 식품업체에서 크게 나타날 것"이라며 "가격 인하가 본격화될 3분기 말 이후 이들 업체의 실적 개선 폭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곡물재료비가 1% 감소할 때 농심[004370]과 롯데칠성의주당순이익(EPS)이 각각 7.3%, 4.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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