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네이버 2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충족"

입력 2014-07-16 08:33  

우리투자증권은 16일 네이버[035420]의 2분기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18.0% 증가한 6천733억원에 이르고 영업이익은 40.3% 증가한 1천953억원으로 시장기대치(1천851억원)에 맞을 것으로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 매출액이 1천83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6.5% 증가할 것"이라며 "라인 게임인 쿠키런, 레인저스 등의 게임이 태국, 대만, 홍콩 등 일본 외 지역에서 매출 상위권에 있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라인 매출액의 지역 다변화는 중장기적 기업가치를 높이고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한 "광고사업 부문의 고도화 작업들이 진행되고 있다"며 "라인의 수익사업이 진행되며 실적이 계속 증가하고 세계시장에서 기업공개(IPO)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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