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2분기 영업익 작년비 45% 감소(종합)

입력 2014-07-17 17:01  

<<매출액 감소 원인과 3분기 전망 등 추가해 종합합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414억6천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45.1% 감소했다고 17일 공시했다.

2분기 매출액은 1조2천182억1천100만원으로 11.9%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08억700만원으로 20.2% 줄었다.

총 매출액의 39.2%를 차지하는 합성고무 부문의 매출액(4천776억원)이 27% 줄었고, 합성수지 매출액(3천459억원)도 3.8% 감소했다.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판매량이 늘었지만, 주원료인 부타디엔(BD) 가격 약세로 판매가가 하락해 매출액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3분기에는 중국 합성고무업계가 낮은 가동률을 유지해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되고, 타이어업계 설비 증설에 따른 수요 증가와 원료 가격 강세 등으로 합성고무 가격도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7월 말 합성수지 공장 증설을 마치면 연간 8만t 수준인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생산 능력이 5만5천t 증가해 총 13만5천t 규모로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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