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증권, 코스피 올해 목표치 2,100으로 낮춰

입력 2014-07-21 10:23  

CIMB증권은 21일 예상보다 한국기업의 실적이부진하다며 올해 코스피 목표치를 2,250에서 2,10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도훈 CIMB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가 17% 하향조정되고, 내년 EPS 전망치도 13% 낮아졌다"며 코스피 목표치 조정 배경을 밝혔다.

이 연구원은 2분기 국내 기업들의 실적을 우려했다.

그는 "이미 잠정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005930]를 제외한 한국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2%가량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금융업의 2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웃돌 것으로 보이나 조선업, 전기전자, 자동차 등 수출주는 원화 강세의 영향을 받아 실망스러운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올 하반기 '최경환 효과'를 기대했다.

그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친 성장 정책을 펼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한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규제 완화를 통한 소비 촉진에 초점을 맞출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한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올 하반기에 시장을 더욱 강하게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2분기 실적 발표 기간에 실적 전망치가 추가로 하향 조정될 것이며,이것이 코스피의 상승 여력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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