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증시, 중국 정책 기대감에 강세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에 22일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1.00포인트(1.02%) 상승한 2,075.48로 거래를마쳤다.

상하이A주는 22.02포인트(1.02%) 오른 2,173.03, 상하이B주는 1.54포인트(0.68%) 상승한 227.63으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증시도 강세였다. 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4.97포인트(1.69%) 상승한23,782.11로 거래를 끝냈다.

대만증시의 가권지수 역시 전날보다 58.39포인트(0.62%) 상승한 9,499.36으로거래를 마쳤다.

이는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 덕분으로 풀이된다.

중국 경기가 하반기에도 경기 하강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시장엔 중국정부가 적극적인 지원 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됐다.

이로 인해 홍콩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가 오르면서 홍콩 주식시장도강세를 나타냈다.

필리핀 은행인 BDO 유니뱅크의 조너선 라벨라스 수석전략가는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됨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변경 중"이라며"중국 증시처럼 합리적인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제공하는 시장 중심으로 조정하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일본 증시도 강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27.57포인트(0.84%) 상승한 15,343.28, 토픽스지수는 9.98포인트(0.79%) 오른 1,273.2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필리핀 증시의 PSEi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4포인트(0.07%) 떨어진 6,869.94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5시 40분 현재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85포인트(0.87%) 하락한 5,082.27에 거래되고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