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신한지주, 2분기 순이익 예상 웃돌아"

입력 2014-07-25 08:57  

대신증권은 25일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2분기에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익을 올렸다며 목표주가 5만3천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신한지주[055550]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은 전 분기보다 3.4% 늘어난 5천776억원으로 시장 추정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수수료 이익이 전분기보다 18.4%나 증가했고 1천300억∼1천400억원으로 추정되는 유가증권 매각이익으로 기타 비이자이익이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카드, 생명, 금융투자, 캐피탈 등 비은행계열사들의 2분기 이익도 약 2천350억원으로 1분기(2천14억원)보다 개선됐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비자와 마스터카드, SK C&C 등의 유가증권 추가 매각이익이 6천억원을넘을 것이라는 점에서 적어도 수분기 동안 안정적인 이익을 낼 것"이라며 "이익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3분기 순이익은 5천600억원으로 추정한다"며 "판매관리비 증가와동부그룹관련 충당금 등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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